창릉천 낙차공 자연형 여울로 개선

2011-12-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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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후한 낙차공 2개소 철거 후 자연형 여울 설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창릉천의 노후한 낙차공 2개소(대선낙차공, 은하낙차공)를 철거하고 자연형 생태 여울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창릉천은 덕양구 효자동에서 발원해 현천동을 경유하여 한강으로 이어지는 지방하천으로 유로연장이 17.6㎞에 이르는 고양시에서는 공릉천 다음으로 큰 지방하천이다.

고양시는 2008년부터 창릉천을 낚시 및 야영, 취사 등의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GEM을 활용하여 수질개선을 하는 등 하천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창릉천 상류에 설치된 대선낙차공과 은하낙차공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하부가 심하게 세굴되었고, 노후로 인하여 미관을 저해하며 어도가 없어 이번에 생태통로가 가능한 자연형 여울로 조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중점은 생태여울 및 어도 확보로, 콘크리트 낙차공 철거 후 여울을 만들어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인위적인 하천구조물이 제거되고 자연형 여울로 복원했다.

김영덕 생태하천과장은 “어도가 없는 낙차공의 경우 물고기의 이동을 단절시킴으로써 생물종이 단순해지는 등 하천 생태계에 악영향을 준다”면서 “앞으로도 창릉천의 하천환경과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를 위하여 하천 모니터링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창릉천을 유지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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