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노조집행부 소식지 ‘한미FTA 최대 수혜자 현대차, 과연 그런가’란 글에서 “미국 공장에서의 현지 생산은 늘고 국내 생산은 줄고 고용 불안은 고조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새로 출범한 현대차 노조 새 집행부는 이미 민주노총 주관 한미FTA 반대집회에 참가하는 등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 글은 이어 “미국 판매 완성차 중 현지 생산비중은 2004년 0%에서 올 9월 69.4%까지 늘었다”며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수출물량 감소율은 연평균 6.8%에 이른다”고 했다.
또 “(노조 및 고용 관점에서) 해외공장 확대는 심각한 수준이고 한미FTA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