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면세품산다 작업

2011-12-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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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축구선수 한국승무원 극적 결혼꼴인<br/>드라마같은 한중 러브스토리 화제

[출처=창춘야타이(長春亞泰)팀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인과 한국 승무원의 드라마같은 러브스토리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5일 중국 난징(南京)의 양즈완바오(揚子晩報)가 보도했다.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은 중국 창춘야타이(长春亚泰) 축구팀 선수 가오졘(高健)과 한국 항공사 여승무원 배영은씨로 알려졌다.
창춘야타이 축구팀은 지난 2월 부산에서 한국팀과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상하이(上海)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때 가오졘 선수는 승무원인 배영은씨를 보고 한 눈에 반해 “한국의 여자 화장품을 사려는데 잘 모르니 나중에 물어보게 전화번호 좀 줄수 없겠냐” 고 요청해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여정 속에서 전화번호를 받아냈다.

이후 가오졘 선수는 배영은씨에게 화장품을 사달라고 부탁하면서 수차례 만났고 만나는 동안 두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면서 결국 결혼에까지 꼴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한국 울산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달 3일에는 신랑 연고지인 중국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시에서 다시 한번 결혼식을 치렀다.

창춘야타이는 1996년에 창설됐으며 작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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