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약 120만명의 건설기능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는 건설기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에 훈장과 산업포장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유공자 포상은 건설업에 장기간 근무한 건설기능인,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한 훈련교사, 퇴직공제 발전 및 건설기능인 복지에 공헌한 단체 등 총 34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건설산업의 주인공이자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건설기능인들의 값진 땀의 의미에 대해 정부·기업·국민들이 함께 기억하고 고마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건설기능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설현장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700여명의 건설기능인력과 국토해양부장관, 고용노동부차관,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조합 관계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 건설단체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