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애인 기준 '관심과 집착 사이'…'어디야? ○', '남자랑 있구먼ⅹ' 질문가능 오해 금물

2011-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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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애인 기준 '관심과 집착 사이'…'어디야? ○', '남자랑 있구먼ⅹ' 질문가능 오해 금물

 


애정남’이 애인집착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는 여자친구를 향한 남자친구의  집착과 관심의 차이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문자의 경우 ‘어디야?’, ‘어디야??!!’, ‘어디냐구!!!’라고 질문할 수 있지만 '남자랑 있구만' 추측은 안된다”며 “무조건 질문만 가능하다. 착각은 자유지만 오해는 금물이다”고 전했다.

 
이어 통화 기준이 공개됐다. 최효종은 "영상 통화를 거는 건 된다. 하루 5번 이상 영상 통화를 하는 것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효종은 "주위를 비춰보라고 하는 건 안된다. 밤에 영상통화 했을 때 불을 켜보라고 하는건 안된다. 그건 집착이다"고 덧붙였다.

또 “밤에 영상통화 했을때 ‘불 켜봐’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안 된다. 그건 집착이고 병이다”라고 덧붙여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 번째로 휴대 전화 비밀번호에 대해 "여자친구가 휴대전화를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우면 궁금한게 본능이다"며 "나도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효종은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하는건 된다. 그것은 호랑이가 사슴을 잡아 먹는 것과 같은 본능이다. 우연히 돌리다가 알아낸 것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비밀번호 알고도 비밀로 하는 것은 집착이다"고 강조하며 "그건 두고 두고 틈 날때 마다 몰래 확인하겠다는 뜻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애정남 애인집착 기준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재밌다”, “공감 100%”, “실생활과 연관돼 더욱 웃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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