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고법 형사6부(이태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백씨에게는 아내와 태중의 아이까지 살해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백씨는 최후진술에서 “아내를 살해하지 않았다.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무죄를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12월23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백씨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만삭인 아내 박씨와 다투다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