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우리나라 해운사가 운행하는 크루즈 관광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하모니크루즈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2만6000t급 크루즈 선박인 ‘하모니 프린세스(Harmony Princess)’ 호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모니 프린세스호는 우리나라 주요항을 기점으로 중국·일본·러시아 간에서 다양한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길이 176m, 폭 26m로 축구장 2개 크기의 크루즈 선으로 383객실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수영장, 카지노, 뷔페, 대형극장, 휘트니스 클럽, 스파, 키즈클럽 등을 갖춘 유럽 정통 스타일의 크루즈 선박이다.
하모니크루즈는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중국과일본 고객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한류문화 확산 및 국내 주요관광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모니크루즈는 국내 벌크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100% 출자한 최초의 크루즈 전문 운영 선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