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 유지

2011-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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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월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1.6% 증가한 3835만 배럴, 수출액은 36.4% 증가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꺾이면서 석유제품 수출물량 증가율도 11.1%에서 1.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22.5%↑), 일본(49.9%↑), 인도네시아(76.8%↑)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14.9%나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88.4%룰 차지했다.

한편, 석유제품 국내 소비는 6천600만 배럴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 증가했지만, 산업부문(39만 배럴, 2.7%↑)을 제외한 전 부분의 소비가 작년 같은 달보다 감소했다.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전달과 비교한 가정 상업 부문의 소비량은 29.4% 늘었고,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주유소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휘발유 판매가는 9월 리터당 1천944.4원에서 10월 1천978.3원으로 올랐으며, 경유 판매가는 1746.3원에서 1772.5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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