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한파 특수' 언제오나

2011-12-01 07:03
  • 글자크기 설정

아웃도어 '한파 특수' 언제오나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날씨 언제 추워지나.”

예년 보다 높은 기온의 겨울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 한파 특수를 누려왔던 아웃도어업계의 한숨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나치게 온화한 초겨울 날씨로 의류, 난방 등 추위 관련 소비재 기업들의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하지만 12월 초로 들어서고, 아직은 초겨울로 섣불리 예단 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웃도어의 매출 상황을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백화점 매출을 보면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양상이다.

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 성장세가 10월 한 자릿수로 꺾였고, 매출의 상당 부분 차지하는 겨울 의류 수요가 크게 줄었다.

이어 11월 매출 또한 2007년 29.1%, 2008년 29.9%, 2009년 24.5%로 꾸준히 늘어났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까지 매출이 급증했지만 이달 17일까지 매출은 -4.6%로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좀처럼 세일을 하지 않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이달 14일부터 일찌감치 일부 다운점퍼의 브랜드 세일에 들어가 매출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보이기도 했다.

다운점퍼를 비롯해 마진이 높은 고가의 코트 등 외투 매출이 떨어지면서 재고가 쌓여 이번 송년세일에는 브랜드 참여율도 70~80%로 높다.

아웃도어 제품의 세일 품목이 많아 이번 겨울 질 좋은 아웃도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