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테러리스트 핵 접근 차단”

2011-1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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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국제 자문단인 ’현인그룹(EPG)‘ 인사들과 오찬을 같이 하면서 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테러리스트들이 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 국가들의 핵 개발을 저지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이어 “서울 정상회의가 핵 테러 방지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통찰력있는 제언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인그룹 참석자들은 서울 정상회의에서 △워싱턴 정상회의 공약들의 가시적 진전 △정상선언문을 통한 핵안보 관련 실천적 비전 및 이행조치 제시 △개별 국가들의 구체적 핵안보 공약 확보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손상된 원자력의 신뢰 회복 및 방사능 테러 대처 방안 모색 △차기 정상회의 개최지 확정을 통한 회의 지속성 유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번 제언이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찬에 참석한 현인그룹 소속 국내외 인사는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고촉통(吳作棟) 전 싱가포르 총리, 리자오싱(李肇星)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전 외교부장), 한스 블릭스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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