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화 [사진 = LG트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승화가 프로야구단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LG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구단 보류선수 명단에서 서승화, 민경수, 지승환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사실상 방출이다.
더욱이 수차례 빈볼 시비를 겪었고, 구단 내에서 폭행에 따른 징계를 받으며 자주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됐다.
올해는 시즌내내 2군에 머물렀고 지난 7일에는 미니홈피 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한바탕 소동을 겪기도 했다.
결국 서승화는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으며 신분변경이 이뤄지지 않자 '야구를 그만두겠다'며 팀을 떠나있었다.
한편 서승화와 함께 방출된 민경수는 통산 148경기서 승리 없이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한 좌완 투수이며, 지승환은 올해 신고선수로 입단해 2군에서 5경기에 등판한 것이 기록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