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존 오전 8시30분~일몰까지 운행되던 헬기 출동시간은 일출~일몰로 확대.운영된다.
인천의 응급헬기는 출범이후 현재까지 총20건(서구 4, 강화 7, 옹진 9)의 출동이 있었다.
이용자는 주로 뇌출혈, 심장질환, 외상 등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중증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환자들이다.
시 관계자는 “2개월간 운영결과 응급헬기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매우 큰 반면 이른 아침과 야간에 발생하는 도서지역의 응급환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보건복지부와 협의한 가운데 운항이 가능한 이른 아침시간대에 대해 확대하기로 하고 운항지침을 변경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그 관계자는 “시계비행을 주로 하는 소형헬기의 특성상 야간비행은 어렵지만 일출 이후 이른 아침시간은 운항이 가능하다고 보고 조종사, 의료인 등 필요인력의 근무시간 연장 등을 통해 확대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응급헬기는 의료장비를 장착하고 응급의학전문의 등 의료인이 탑승해 도착즉시 전문응급처치를 개시한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운항시간 확대시행으로 보다 많은 응급환자의 생명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