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과부 장관(왼쪽 세번째)와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장이 23일 중국베이징에서 열린 11차 한.중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한중과기협력을 다짐했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더블트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11차 한-중 장관급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가 내년 중점 협력분야로 신소재 및 나노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생물기술 등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소재와 소형위성 분야 공동연구센터도 설립키로 했다.
핵융합에너지 및 관련 분야에서 양자 간 협력도 강화한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두 나라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는데다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에 협력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장은 “신소재, 나노소재 등 새로운 공동 연구 추진이 두 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한국의 중이온가속기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