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3일 2005년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센터 설립을 제안한 지 6년 만에 문화분야 국내 최초의 국제기구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태지역 유네스코 지역사무소 대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대표, 그리고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식과 더불어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역협력: 현황과 과제 그리고 전략’을 주제로 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24개국 해외 무형유산 전문가 50명 정도가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 5개 소지역별로 무형유산보호의 지역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센터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국제협력 전문기관으로, 문화재청장이 당연직 이사장인 법정법인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카테고리 2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