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은 이날 종로구민회관에서 개최한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에서 “내가 박 전 대표를 비판했다고 하는데 환장하겠느냐, 안하겠느냐”며 “한나라당 사람이 나를 보고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언론이 자신을 안 원장과 연결시켜 과도한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심정도 밝혔다.
그는 "젊은이는 절에만 안가는 게 아니라 교회도 안가더라"며 "신부 목사님이 싸울 게 아니라 젊은이를 교화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더니 기사에는 `신부 목사님이 싸워 종교를 안믿는다‘고 써놨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ㆍ통일과 함께 양극화 해소를 시급한 해결과제로 꼽았다.
법륜 스님은 “국내적으로 양극화가 급격하게 벌어진 것은 육아, 물가, 주택 문제가 모두 연관돼 있다”며 “누가 되든지 이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절대적 빈곤보다 상대적 빈곤감이 더 크다”며 “물질 중심으로 가는 것에 대해 제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