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정대현, 메이저리그 진출 눈앞…신체검사만 남아, 볼티모어 2년 계약

2011-11-22 07:32
  • 글자크기 설정

'여왕벌' 정대현, 메이저리그 진출 눈앞…신체검사만 남아, 볼티모어 2년 계약

▲정대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여왕벌' 정대현(33)이 미국 메이저리그로 간다. 한때 일각에서 제기됐던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 등록일과 마이너리그 등록일을 나눠 연봉을 크게 차별하는 계약)도 아니다. 정상적인 메이저리거의 일반적인 계약 조건이다.

정대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Baltimore Orioles)'와 총 320만 달러(22일 기준 약 36.54억원)에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20만달러, 총연봉은 옵션을 포함해 300만 달러다. 매년 최소보장액만 140만 달러다.

정대현은 "메디컬테스트만 남은 상태"라면서 "메이저리그 개런티 계약이다. 사흘 안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대현의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국내 프로야구리그(KBO) 출신 선수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그동안 구대성과 이상훈이 미국에 진출했지만, 일본 프로야구리그(NPB)를 거쳤다는 점이 정대현과 다르다.

메이저리그의 선수 영입과정에서 메디컬테스트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그냥 의례적으로 거치는' 과정이다. 정대현의 미국행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