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구로, 노원, 강남, 중구 등 4개 자치구에 학교 내 CCTV를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방과후 학생 납치와 성폭력 등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에는 CCTV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이 1명 상주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CCTV관제를 위해 자치구 관제센터 구축비와 인건비로 약 13억원 예산을 들여 4개구 107개 초등학교 638대 CCTV를 60명이 실시간 관제할 계획이다.
이상 발견시 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이 112 지령 발령을 통해 긴급출동해 즉각 대처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내년 이후 25개 자치구 전체에 걸쳐 통합 관제센터 구축과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