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지방재정계획은 지역 발전계획을 재정적인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재원동원 및 배분계획으로 지난해 ‘2009년- 2013년 계획 수립 이후 경제ㆍ재정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여 수립한 연동계획이다.
고양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8월2일∼24일까지 23일간 고양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95% 신뢰구간에서 ±3.1%) 결과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할 분야는 사회복지분야(30.6%), 그 다음으로 교육 분야(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산이 편중되어 있는 분야는 1위가 수송 및 교통 분야(29.5%)이고 2위가 지역개발분야(21.1%)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5기 역점 시책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따뜻한 복지. 교육도시’가 41.8%,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가 26.5%, ‘시민우선의 자치도시’가 14.4%로 1, 2, 3순위를 차지함으로 시민들은 따뜻한 복지 교육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이러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및 9월부터 2개월 동안 고양시 전부서와 사전 실무심의를 20여회 실시하여 부족한 가용재원에도 불구하고 교육 분야 2,212억원, 사회복지분야 1조 5,6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교육 분야는 0.5%, 사회복지분야는 1.5% 상향 조정하여 시민의 요구, 시정운영 방향 및 목표가 부합되도록 사업비를 배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