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17일 “한장상 후보가 오늘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회장 선거는 최상호 후보와 이명하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KPGA 회장을 역임한 한 후보는 당선하면 외부인사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협회장직을 넘기겠다고 공약했지만 류 회장이 고사의 뜻을 밝히자 후보직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PGA 회장 선거는 오는 23일 치러진다. 새 회장 임기는 2012∼2015년이다. 새 회장은 따라서 2015년말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원만히 치러야 할 짐도 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