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태국에 수재의연금 10만 달러 기부

2011-1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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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녹십자 전무(왼쪽 네번째)가 16일 태국 적십자사에서 태국 적십자 사무총장 팬 와나메띠(왼쪽 다섯번째)에게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녹십자가 최근 대홍수 사태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태국 국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녹십자는 16일 태국 적십자를 통해 태국에 수재의연금 미화 1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전무)은 “오랜 인연이 있는 태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마련했으며 최악의 홍수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의 빠른 수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홍수 사태로 500명 이상이 숨지고 유무형의 경제 손실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10년 이상 동안 태국에 혈액제제를 수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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