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도 '스마트카트' 시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닷컴이 장보기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스마트카트(Smart Cart)'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식품관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카트 서비스는 상품 상세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카트담기' 버튼을 활용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을 수 있다. 기존과 비교했을 때 클릭 수가 3회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결제 과정에는 스피드 결제 시스템인 '스마트페이(Smart Pay)' 서비스를 도입해 시간을 절약하도록 했다. 스마트페이는 카드 정보를 최초에 한 번만 등록해두면 추후 휴대폰 인증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매번 카드 정보를 입력할 때보다 결제에 걸리는 시간이 4배 이상 줄어든다.

롯데닷컴 마이롯데 페이지와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카드정보는 해당 카드사에서 보관해 안전하다. 최근 롯데닷컴은 롯데카드에 이어 최근 신한카드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11월 중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쇼핑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단계를 대폭 간소화시켜 고객이 ‘스피드’한 쇼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 중" 이라며 "1분 1초가 아까운 현대인들에게 '시간 절약형' 쇼핑 서비스는 더욱 화두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