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김래원 "초반 지형의 모습 나도 답답… 진정한 남자의 사랑 보여주겠다"

2011-1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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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김래원 "초반 지형의 모습 나도 답답… 진정한 남자의 사랑 보여주겠다"

사진출처: (주)예인문화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김래원이 수애와의 결혼을 위해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14일과 15일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지형(김래원 분)이 서연(수애 분)에 청혼하는 것은 물론 어머니(김해숙 분)를 끊임없이 설득하며 서연과의 결혼을 진행하고 나섰다.

이로써 드라마 초반부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주인공 서연의 이야기로 이끌어갔다면 이제는 악조건 속에서도 연인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는 우직하면서도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전환되는 셈.

그 동안 지형의 모습에 대해 다소 답답하고 우유부단하다는 우려 섞인 이야기들에 대해 김래원은 "시청자 분들께서 남겨주시는 이야기들 잘 챙겨보고 있다. 솔직히 초반부 지형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나 역시도 많이 혼란스럽고 답답했던 게 사실이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변화하는 지형의 모습을 표현하기에 놓치고 간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한 남자가 얼만큼 변화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다. 진정한 남자의 사랑을 보여줄 지형의 모습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지형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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