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국허쉰왕]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국부펀드의 일본 회사에 대한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9월 말 기준 중국 국부펀드 자금으로 보이는 ‘Omnibus Account Treaty Clients’라는 이름의 회사가 지난 9월 말 일본 혼다 지분 2.12%를 매입해 이 회사 7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앞선 3월 말 이 회사는 일본 닛산 자동차 우선주 1.17%를 매입해 9대 주주가 됐다.
신문은 'Omnibus Account Treaty Clients’ 회사의 배후에는 중국 투자공사(CIC)가 있다며 지난 4분기부터 미쓰비시·캐논·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소니·히타치·고마쓰·도시바 등 일본 주요 회사들의 지분을 속속 매입하면서 이들 기업 대주주 톱10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Omnibus Account Treaty Clients’는 일본 기업 123개의 주요 투자자로 총 투자액이 2조엔(한화 약 2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