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휴대전화 가입 80만명…영상통화도 급증

2011-1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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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80만명을 넘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보도했다.
 
 VOA가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자인 오라스콤 텔레콤이 14일 내놓은 ‘2011년 3분기 실적보고서’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80만9000명이다.
 
 방송은 지난 6월 말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66만여명이었고 불과 석 달 사이에 13만4000여명이 늘어났다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에는 90만명을 넘어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현재 고려링크의 453개 기지국을 통해 북한 주민의 94%가 휴대전화망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한다며 작년 3분기에 시작된 영상통화도 올해 6월 사용량이 4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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