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체·실험물리 분야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이자 연구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위원장으로서 법·제도를 비롯해 전반적인 연구원 출범 준비 작업도 지휘하고 있다.
교과부 측은 오 후보자가 방사광 가속기 등 대형연구시설 활용 경험도 있어 기초과학연구원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구축과 및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오 이사장은 이달 말께 기초과학연구원 설립과 함께 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