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용인 등 신규 단지내 상가 40개 공급

2011-11-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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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시 고가낙찰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상가 입찰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규상가는 인천 향촌, 용인 서천 등 수도권 물량과 여수엑스포, 포항 장량 등의 점포를 합쳐 총 40개(특별공급 제외)다.
이번에 공급되는 LH상가 중 입점시기가 가장 빠른 지역은 내년 5월부터 활용이 가능한 인천 향촌 2지구다. 향촌 상가는 438가구(공공분양 4가구, 공공임대 434 가구)를 배후에 뒀으며 전용율은 82%에 달한다. 포항 장량과 의정부 민락2 상가도 내년 말까지는 입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후 가구수가 가장 많은 상가는 의정부 민락2 A-5블록 점포로 1161가구를 끼고 있다. 포항 장량과 여수엑스포타운1에서 입찰되는 상가들 역시 배후에 1000세대 이상을 확보한 점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구 수가 많은 단지내 상가라고 해서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주변 경쟁이 될 만한 근린상가가 있다면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임대아파트 가구의 경우 일반 분양아파트 가구보다 소비력이 약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LH상가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며 “투자시에는 미리 수익률을 계산해 고가낙찰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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