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육성사업은 정부가 여건을 갖춘 지역에 전기자동차를 집중 보급해 시험운영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전략이다.
당진군은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입주해 있는 데다 인근 천안, 아산, 서산시 등에도 대형 공장이 가동 중이어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지정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진군은 앞으로 4년간 정부로부터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200대(1대당 4천만원)를 비롯해 모두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105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전기자동차를 보건진료소의 순회 의료서비스와 상수도 검침, 관광지 관리, 노인ㆍ장애인 복지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범 충남도 환경개선담당은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꿈의 자동차"라며 "당진군을 기점으로 전기자동차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도내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