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 시스템은 모든 공정이 100%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하수고도처리기술로 코오롱건설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구리하수처리장 1차 시범사업에 적용됐다.
코오롱건설은 이번 협약 체결로 환경부 및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의 지원 하에 총 1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구리하수처리장에 설치돼 있는 I3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처리효율이 매우 우수한 I3 시스템과 현재 개발 중인 에너지자립화 기술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하·폐수처리기술의 종합 패키지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오롱건설은 향후에도 국내 물산업 선도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