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패션에서 잊지 말아야 할 덕목이다. 멋지게 보이고 싶은데 아이템을 과용하기 보다는 적절하게 밸런스를 조절하는 사람이 패션을 정복한다.
의상의 첫출발은 컬러, 과유불급의 패션 공식 컬러에서 찾아 보았다.
# ‘블랙룩’의 그녀, 가방으로 시선 확!
[원피스-모조에스핀, 시계-Gc워치, 신발-알도, 가방-세인트스코트 런던] |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기본 컬러로 블랙을 꼽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시크 무드를 드러내기에 적합한 컬러가 바로 블랙이기 때문. 점퍼 스타일의 블랙 원피스는 포멀한 듯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블랙 세라믹 워치로 모던함을 더하고 심플한 부티로 여성의 자존심을 지킨다.
블랙 원피스 스타일링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는 오렌지 컬러의 사첼백이다. 비비드한 컬러를 가방으로 들기에 부담감이 느껴졌다면 블랙과 조화를 이룬 아이템을 추천한다. 책가방을 연상시키지만 그만큼 클래식한 감성으로 거리를 자신 있게 활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시크+매니시무드’에는 레드 재킷으로 멋스럽게
[재킷-예쎄, 원피스-코인코즈, 시계-빈티지헐리우드, 귀고리-골든듀, 신발-바바라]
가을과 겨울 사이, 애매한 시기에 누구에게나 환영 받는 아우터는 가죽 재킷이다.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보온의 기능을 겸비한 가죽 재킷으로 눈길을 끌고 싶다면 과감하게 레드 컬러에 주목해보자. 단순한 H라인의 긴 원피스에 레드 재킷을 매치한다면 보다 시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액세서리 또한 블랙으로 통일해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다. 가죽 스트랩을 감아 팔찌처럼 착용할 수 있는 시계부터 워커 스타일의 부츠로 매니시한 느낌을 부각해 볼 것을 추천한다. 심플한 다이아몬드로 귀에 반짝임을 더하면 백스테이지의 모델 부럽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