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신흥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6.25% 상승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1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공모가 8500원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기계는 1978년 미쓰비시와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 물류자동화설비 시장에 진입해 국내 시장점유율 65%의 1위 업체”라며 “제작 뿐만 아니라 제어시스템 운영정보시스템과 함께 유지보수까지 하고 있으며, 물류자동화를 바탕으로 공장자동화설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크게 감소한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내년에는 점차 회복되고 개도국들은 설비투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방산업 환경은 긍정적”이라며 “코스닥 상장으로 참여가능한 프로젝트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수주가 신흥기계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