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소 노인요양원 방문 자원봉사

2011-1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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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남기빈)는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및 다문화연예인봉사회 봉사단, 태국 등 8개 국가 출신 결혼이민자네트워크 대표단과 중도입국자 등 40여명과 함께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포천분도마을”을 찾아 48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자장면을 대접하고 마술과 노래, 발맛사지 및 태권도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연예인 봉사단과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소속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대표자 및 중도입국자녀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민자들도 도움만 받는 사람이 아니고 한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한국사회의 따뜻한 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최근 경제사정의 악화 등으로 예년에 비해 방문객 숫자가 줄어 더욱 쓸쓸하게 지내는 어르신들은 다문화연예인봉사단 및 결혼이민자들을 자신들의 자식 및 며느리로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남 소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우리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의 기반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분도마을(원장 김은영 테레사 수녀)은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재단법인 서울 포교 성 베네딕도수녀회에 의해 노인요양시설로 설립인가 받아지난 2004년 개원, 노인성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48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의료서비스, 여가프로그램서비스를 제공하여 노년을 안락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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