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드롭액은 전분기 대비 9.3%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3분기 매출은 8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4%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2006~2010년 사업 내용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영업비용에 52억원과 법인세에 164억원의 추징금이 각각 부과됐다”며 “이에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2% 감소했고 1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4분기 매출 926억원·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8%·387.4%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10월초 국경절 특수로 중국 방문객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홀드율도 13%대를 회복하면서 실적이 정상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는 3분기에 이미 상반기 인센티브 증가분을 소급 적용했기 때문에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콤프 비용도 홀드율이 회복됨에 따라 매출액 대비 비중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