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중장기 성장성 유효" <한화증권>

2011-11-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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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워커힐 호텔과의 영업장 확장에 대한 논의는 내년 실적 추정에 중요한 변수이며 인천 공항공사와의 본계약 내용도 중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드롭액은 전분기 대비 9.3%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3분기 매출은 80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4%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2006~2010년 사업 내용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영업비용에 52억원과 법인세에 164억원의 추징금이 각각 부과됐다”며 “이에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2% 감소했고 1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4분기 매출 926억원·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8%·387.4%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10월초 국경절 특수로 중국 방문객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홀드율도 13%대를 회복하면서 실적이 정상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는 3분기에 이미 상반기 인센티브 증가분을 소급 적용했기 때문에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콤프 비용도 홀드율이 회복됨에 따라 매출액 대비 비중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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