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밀레가이드 2011/2012년 에디션' 선정 아시아 TOP 8위 레스토랑 및 한국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한국 레스토랑이 아시아 Top 2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최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한국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프랑스 요리를 완성해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인의 식문화를 받아들여 단시간 내 식사를 마칠 수 있는 짧고 경제적인 점심 코스요리를 개발한 점과, 비즈니스 모임부터 연인 단위의 식사까지 모두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별실을 구비하고 프로포즈 패키지·상견례 패키지 등 기능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점 또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책임조리장 줄리앙 보스퀴스(Julien Boscus)씨는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식재료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매달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 직원 모두의 노력이 낳은 결실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