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자재로 그림이나 사진의 일부분을 잘라 메모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의 차별화된 기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이달 중 국내에 선보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의 특화 기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정교함을 갖춘 S펜을 사용해 자유자재로 사진이나 그림을 자르고 붙여가면서 메모를 작성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림이나 사진의 일부 영역을 지정해 자르고 붙이는 기능도 갖췄다. 쉽게 원하는 부분을 활용해 메모나 문자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림의 일부분을 자를 때는 S펜이 가위 역할을 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위에 S펜으로 얼굴 위에 왕관을 그리는 등 재미있는 글귀나 무늬를 덧붙일 수도 있다.
자른 무늬나 사진, 그림 위에 S펜으로 다시 그리거나 색을 입혀 합성, 새로운 작품을 창조할 수 있다.
웹페이지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마음껏 활용할 수가 있어 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시징 서비스인 챗온과도 연동이 된다.
S메모는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자유롭게 기록해 음성과 함께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림이나 음성, 문자, 필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이 가능하다.
지도의 약속장소를 S펜으로 표시하고 ‘연기서 만나자’라는 문구를 넣은 뒤 전송할 수도 있고 사진을 찍어 전달 사항을 적은 후 보낼 수도 있다.
S플래너와 S메모를 활용하면 복잡한 일정관리와 메모 저장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패드기능, 플래너, 게임기 등 여러 복합기능을 가진 기기다.
삼성전자는 여러가지 기기들을 복잡하게 갖고 다닐 필요 없이 갤럭시 노트 하나로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 하나면 수첩이나 노트, 메모장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S펜을 위한 개발도구(SDK)를 배포해 활용성을 더 넓힐 계획이다.
그림과 말풍선을 이용해 만화책을 만들 수 있는 코믹북, 오피스 문서에 메모를 표시할 수 있는 수너(Soonr),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젠브러쉬(Zen Brush)와 옴니스케치 등 S펜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