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 오픈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쇼핑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7명 중 1명은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페이는 신용카드 정보를 최초에 한 번만 등록해 두면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휴대폰 인증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며, 결제정보는 카드사에서 직접 보호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은 지난 6월 롯데카드로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7월부터는 모바일에도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3개월 간 모바일 롯데닷컴에서 스마트페이를 이용한 결제 건수는 월 평균 95%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의 특성상 장소에 제약 없는 모바일 쇼핑 선호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장바구니에 넣어둔 상품을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 중에 결제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스마트페이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러한 니즈에 맞춰 쉽고 빠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