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구글코리아를 방문,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업문화를 접하고 나서 “구글의 창의적이고 열린 문화가 경쟁력 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국내 기업들도 개방적인 자세로 협력·경쟁하며 세계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도 혁신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한류가 주로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서비스는 경계없는 가상 국가를 만들고 있는 데 구글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의 공정한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사무실을 방문해 “카카오톡의 성공적인 세계 진출이 젊은 인터넷 창업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이 최근 일본지사를 설립하고 12개 언어를 지원하는 등 해외 진출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톡은 출시 1년7개월 만에 해외 사용자 500만명을 포함해 26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 메시지 서비스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