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지역 소규모 중소기업을 지원하기위해 11월 1일부터 300억원 규모의 'DGB희망나눔 중소기업대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종업원 수 5인 이하, 타 금융기관여신을 포함한 총 여신 5억 이하의 소규모 업체로 현재 경영상황이 어려우나 지원 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중소기업이다.
영업점장 판단 하에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업체는 '희망나눔 중소기업대출 지원반'으로 신청 후, 심의를 통해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영업점장 전결로 지원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선정 업체는 3000만원 이내의 긴급운전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8~10%의 연체이자가 면제된다.
대출이자는 현재 적용금리의 50%까지 감면되며, 해당업체에 무료 경영컨설팅도 제공된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에 대한 대출제도 시행으로, 나눔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