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이자 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엑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는 2011년 3분기 동안 승객 수 62만 명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탑승률도 작년 동기 74% 보다 6% 오른 80%를 기록하며 에어아시아엑스의 모든 노선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화물수송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한 9,220톤을 기록했다. 화물 탑재율은 69%였으며, 화물 정시운송률은 93%로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개월 동안 에어아시아엑스는 190만 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80%의 탑승률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6%와 5%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대비 46.8% 증가한 106억 유상여객킬로미터와 37.2% 증가한 133억 유효좌석킬로미터의 여객 수송실적을 나타냈다.
에어아시아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는 “에어아시아엑스는 단위비용 면에서 업계 선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정시운항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올해 3분기까지의 정시운항률이 89%로 에어아시아엑스가 저비용 항공사라 할지라도 신뢰성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오는 11 월 30 일부터 쿠알라룸푸르-오사카 노선을 운항을 시작하며, 성수기인 12월 한달 동안 호주와 대만 노선의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