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왼쪽), 김성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2012 시즌 신인 신본기(내야수)와 김성호(투수)가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물품 등 약 2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입단 계약금 일부인 2000만원과 제빙기(500만원 상당)을 구입해 동아대 체육부에 전달했다. 또한 신본기는 이에 더해 500만원을 출신 고교인 경남고등학교에 기탁했다.
김성호는 "올해 모교가 대학리그 우승도 했고 동기들이 프로에도 많이 진출했는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라운드로 지명된 신본기는 계약금 1억 2000만원, 3라운드로 지명된 김성호는 계약금 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선수는 현재 김해 상동구장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