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1 아시아 여성 에코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
'아시아 여성 에코과학기술 포럼'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 기술인들이 모여 생태과학 기술과 공동체적 가치를 주제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들의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ㆍ중국ㆍ인도네시아ㆍ인도ㆍ말레이시아ㆍ태국 등 아시아 10여개국 신진 여성 과학 기술인들과 여성과학 기술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학위 취득 후 10년 미만 혹은 석ㆍ박사과정 재학생으로 구성된 신진 여성 과학 기술인들은 각자의 연구 업적을 발표한다. 이후 각국 여성과학 기술리더들이 좌장과 심사 위원으로 연구를 심사하고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 발표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1세션은 'Better Life, Collective Innovation'을 슬로건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과 생활, 피부 및 식품, 전통의학 등을 다룬다.
2세션은 'Technology, Education & Design for Fusion'이란 슬로건으로 녹색산업, 정보통신 기술과 교육 등을 논의한다. 3세션은 'Leadership & Education of Women in Science & Technology'를 주제로 여성의 교육과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와 함께 유명 여성 과학자 엘리스 황(Alice Huang) 미국과학진흥회(The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회장이 '과학을 위한 외교와 다양성(Diplomacy and Divers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에 대해 기조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