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원조 싸이월드 글로벌 시장 재도전…200여개국 서비스

201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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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싸이월드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에 6년만에 재도전한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비스의 베타(시험) 버전 사이트(http://global.cyworld.com)를 오픈,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단일 플랫폼 형식으로 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 번체)·독일어·일본어·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며 200여개국에서 서비스된다.

서비스 내용은 미니홈피, 클럽, 선물가게 등 기존 싸이월드의 핵심 서비스와 비슷하다.

이메일 주소와 이름, 생년월일, 성별 등으로 계정을 만들고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시험 서비스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초 유선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지 않는 대신 지역별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임대해 해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SK컴즈는 지난 2005년에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6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지만 사실상 실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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