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칼링컵 올더숏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맨유의 8강 진출에 기여한 박지성이 영국 현지 언론 평가에서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활약하는 박지성(30)은 햄프셔의 올더숏 리크리에이션 경기장(EBB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16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올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15분 클레벌리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정면에서 따라오던 동료 베르바토프에게 공을 돌려차줬고 베르바토프는 이를 왼발로 차 넣으며 골로 연결했다.
공수를 오가면서 중앙과 측면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전반 33분경 우측 측면서 올린 크로스로 베르바토프의 헤딩슛 시도를 이끌고 후반에도 수차례 공격의 기회를 만들면서 시즌이 바뀌어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좋은 감각을 보였다.
이런 박지성에 대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평점 6점을 줬다. 첫 골을 쏜 베르바토프와 두 번째 골 주인공 마이클 오언은 7점의 평점을 받았다.
반면 팬들의 평가는 가장 뛰어났다. 팬들이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스카이 스포츠 선수평가 페이지에서 박지성은 8.6점을 기록해 8.8점을 기록한 베르바토프에 이어서 2위에 올랐다.
[이미지 = 스카이스포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