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강연에서 변화를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25일 한양대학교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미래와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에서 “변화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실에 안주하고 정체되어 있는 개인과 조직에게 미래란 없다”며 “미래는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또 “노키아는 한때 전 세계 휴대폰의 절반 이상을 보급하던 세계 최대의 휴대폰 생산기업이었지만, 지금은 몰락하고 있다”며 “구글과 애플처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한국 IT기업들은 아이폰 쇼크 이후 주춤했지만, 미국 TV시장에서는 5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외부의 도전에 응전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도전하고 혁신해야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고 스티브잡스의 ‘언제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를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며 “미래와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을 가지되, 약지 않은 우직함과 진지함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