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환승 정류소,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도 운영

2011-10-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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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노선, 중부축으로 확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31일부터 대전~통영 고속도로상에 위치한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도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중부축 고속버스 환승 노선을 확대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방침으로 앞으로 중부축에서도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고속버스 환승은 호남축 정안휴게소, 영동축 횡성휴게소, 경부축 선산휴게소에서만 운영됐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해 3월 2일부터 전면 확대 운영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운영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33만명을 넘었고 일평균 750여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삼랜드 환승정류소 운영으로 확대되는 고속버스 환승 노선은 서울(강남)-진주, 서울(강남)-통영, 동서울-진주, 서울(남부)-고현(거제), 인천-진주, 성남-진주, 성남-통영, 수원-진주, 대전-고현(거제), 대전-통영 등 총 10개 노선이다.

이에 서울(강남, 동서울, 남부), 인천, 성남, 수원, 대전 등 수도권 4개 도시 및 대전과 진주, 통영, 고현 등 중남부 3개 도시 간에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중부축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해 짐에 따라 기존 10개 노선이 21개 노선으로 확대와 평균 1800원 요금 절약, 평균 56분 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수도권과 각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환승 노선은 총 91개로 확대됐다.

고속버스를 환승하려는 이용객들은 출발지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정안, 횡성, 선산, 인삼랜드 휴게소)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승정류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하면 되며, 인터넷(www.kobus.co.kr, www.easyticket.co.kr)과 ARS(1588-6900)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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