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토즈(TOZ)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 한다.
토즈는 25일 서울 종로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터디센터를 통한 '프리미엄 독서실' 사업 진출을 공식화 했다.
토즈 김윤환 대표는 "그간 학생들의 학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4500여 개에 달하는 전국의 독서실 환경은 정체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토즈는 보다 전문화된 학습공간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스터디센터를 표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토즈는 지난해 10월부터 목동에 스터디센터 R&D점을 1년 간 시험 운영하며 창업 모델을 완성했다. 현재 85석 규모로 운영 중인 목동점은 등록회원 91명, 평균 대기기간이 2달에 달할 만큼 학생과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토즈는 각 학생별로 7가지 런닝스타일을 분석해 '학업성향(Learning Style)'에 따른 스터디공간을 제안함으로써 기존 독서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1인 공간은 물론 카페와 같은 오픈 스터디·그룹 스터디 공간을 구축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우선 고려 대상이 인테리어임을 감안해 독서실 책상을 직접 설계·제작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지문인식 출입·무료 음료 제공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즈는 내년 상반기 20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에 20여 개의 우선 거점을 마련하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물건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한다.
김윤환 대표는 "향후 전체 독서실 시장의 10%(540개) 점유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토즈 스터디센터에 대한 인지도와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즈는 이번 스터디센터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토즈는 오는 12월 기존의 모임전문공간과 비즈니스센터 스터디센터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형태의 토즈타워를 강남역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토즈타워는 스마트워킹이 가능한 '코피스(Coffice)' 개념의 업무 공간 구축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토즈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워킹(Smart Working)의 대중화로 각 거점지역의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토즈타워가 완공되고 소비자들의 방문이 증가하게 되면 올해 안에 방문객 1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