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1스지왕(21世紀網)은 전문가를 인용, 중국 인광석 가격이 향후 3~5년 내 30% 이상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씽예(興業)증권의 류시(劉曦)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의 강력한 자원 통합 정책 하에 인광석 광산 개수가 4년 내 30% 감소할 것이고 기타 자원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광석 가격 또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광석 가격은 향후 3~5년 간 30% 인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시 관련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인광석 생산량의 80%는 인산질 비료 원료로 쓰이며 중국 내 매장량은 37억t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중국 내 인광석 생산량은 연 평균 10% 씩 증가해왔다. 글로벌 인산질 비료 및 인산염 수요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경 경쟁력 등에 힘입어 중국 인산비료 업계가 유리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북아프리카, 중동지역 등에서 중국 인산질 비료 업계의 생산량을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국내 인광석 가격은 향후 3~5년 간 연평균 8%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류시는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으로 인광석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