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현재 공무원 시험 원서를 내고 원서접수 자격심사에 통과한 사람은 총 93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내년 선발 예정자가 1만8000여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평균 경쟁률은 약 50대에 이른다고 인민망(人民網)이 전했다.
이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이론정책연구실과연관리처 주임과원 및 그 이하‘ 직종으로 경쟁률은 이미 3270대 1에 달했다.
그 다음은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종합처 주임과원 및 그 이하’ 직종으로 경쟁률은 3003대1에 이르고 있다. 중국의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국무원에 속한 조직으로 소수민족의 권익보호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원서 접수자가 가장 많은 곳 10곳 중 해관(세관) 직종이 8곳에 이를 만큼 해관도 인기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1위부터 7위까지 가운데 상하이(上海) 해관과 황푸해관에서 모집하는 직종이 각 3곳을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경쟁률이 `0‘인 곳도 100여 개 직종에 달해 같은 중국에서도 같은 공무원 자리라고해도 인기도는 천양지차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