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통일재원 마련 논의돼야"

2011-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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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DI 창립 40주년 국제회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낸탈 호텔에서 열린 'KDI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통일재원 마련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민주화와 세계화 시대의 한국경제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KDI 40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KDI에 길을 묻다'라는 축사를 통해 "대북리스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통일재원 마련도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책연구기관의 형님격인 KDI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나이가 됐다며 역할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KDI는 우리 경제의 국가적 의제에 대한 선도적 연구기관의 역할을 해 왔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정치적, 사회적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냉철한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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