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칸딜리관측소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41분(한국시각 오후 7시41분)께 반 시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9㎞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해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강도가 리히터 규모 7.6이라고 최초 발표했다가 7.3으로 정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강진으로 가옥 여러 채가 무너졌으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단층 지대에 위치한 터키에서는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난 1999년에는 두 차례의 강진으로 2만여명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