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10월 드디어 ‘할로윈데이’가 다가왔다. 서양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스꽝스런 복장으로 거리를 누비는 하나의 축제가 된 마당에 우리도 질 수는 없다. 10월 31일, 한국의 할로윈데이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면 스타일링부터 신경 써보자.
# 영화 ‘일곱가지 유혹’처럼 가끔 섹시한 악마를 꿈꾼다옷-꼼빠니아, 목걸이·헤어밴드-액세서라이즈, 팔찌-빈티지헐리우드, 신발-알도
달빛 아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반짝이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다. 은은한 골드 컬러가 섞인 스팽글이 박힌 원피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성기게 짜인 니트 소재는 여성이 가진 아름다운 실루엣을 살릴 수 있어 섹시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매년 겨울이면 트렌드 아이템으로 꼽히는 퍼(fur) 베스트를 함께하고 헤어밴드를 매치하면 충분히 스타일리시해 보일 것이다. 이에 여러 개의 팔찌를 레이어드드 해 착용하면 락시크 무드를 풍길 수도 있다. 이때 박쥐 모양 등의 목걸이나 유니크한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슈즈는 레오파드 패턴처럼 과감한 것으로 골라 멀리서도 눈에 띄는 패셔니스타가 되어보자.
# 마이클잭슨의 ‘스릴러’처럼모자-햇츠온, 점퍼-엘스팅코by햇츠온 바지-톰스토리, 신발-카파
할로윈데이만큼은 파격적이어도 좋다. 남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평소 무난한 캐주얼룩을 즐겼던 이들이라면 컬러풀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후드 집업을 레이어드한 듯한 점퍼는 남성들이 즐기는 스타일 중 하나. 레드와 블랙의 조화가 강렬함을 내뿜는 야구점퍼에는 톤이 비슷한 모자를 매치한 위트 넘치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상대적으로 팬츠는 심플한 데님으로 택하고 애시드한 컬러의 슈즈로 마무리하면 센스 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